우리는 잠들면 무의식의 세계로 들어갑니다.그리고 그 안에서 상상도 못 한 장면, 말, 감정, 존재들을 만나게 되죠.꿈은 마치 우리의 ‘숨겨진 자아’가 조용히 말을 거는 창문과도 같습니다.하지만 아침이 되면 대부분의 사람은 그 창문을 닫고 일상을 시작합니다.그렇다면, 만약 그 꿈을 기록으로 남긴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?꿈을 기록한다는 것은 무의식을 관찰하는 첫 번째 훈련입니다.그 안에는 해결되지 못한 감정, 현재의 고민, 억눌린 욕망, 미래에 대한 희망까지온갖 심리적 요소들이 상징이라는 옷을 입고 등장합니다.꿈 일기는 바로 이 ‘보이지 않는 나’를 기록하는 도구입니다.그리고 그 기록을 통해 우리는 자신도 몰랐던 마음속 이야기와 마주하게 됩니다. 꿈을 기록하는 기본 포맷꿈은 아주 섬세하고 가벼운 기억이라..